위치기반 모바일 SNS ‘Foursquare’와 ‘Gowalla’ Twitter 뒤 이을 차세대 웹 서비스로 주목
'IT's Fun'/스마트폰/아이폰 2010/04/14 17:30위치기반 모바일 SNS ‘Foursquare’와 ‘Gowalla’ Twitter 뒤 이을 차세대 웹 서비스로 주목
News
지난 3월 12일부터 21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Austin에서 개최된 South by South West(SXSW) 컨퍼런스/페스티벌[1] 에서는 체크인(check in)[2] 한 이용자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위치정보(geo-location) 기반 모바일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Foursquare’와 ‘Gowalla’가 크게 주목을 받으면서 “위치기반 서비스 전쟁(location wars)의 개막”이 가시화했다.
Foursquare와 Gowalla가 SXSW 기간 동안에만 각각 10만 명과 5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추가하며 가입자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美 SNS 업계의 절대 강자 Facebook 역시 4월 중으로 유사한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위치기반 모바일 SNS 업계의 경쟁이 한층 과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1년 등장한 웹 서비스 업계의 맹주 SNS의 뒤를 이어 ‘위치기반 모바일 SNS’가 2010년 차세대 웹 서비스 원년의 주인공으로 부상할 지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News Plus
Foursquare와 Gowalla, SXSW 기간 동안 각각 10만 명∙5만 명의 신규 가입자 유치
iPhone 등 GPS 탑재 휴대전화의 확산으로 위치기반 서비스의 적용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GPS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결합한 형태의 위치기반 모바일 SNS가 속속 등장해 휴대전화 이용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 Twitter의 다음 주자로까지 거론되며 위치기반 모바일 SNS 업계의 선두주자로 각광을 받고 있는 Foursquare는 지난 3월 12일부터 21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최된 South by South West(SXSW) 컨퍼런스/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만 약 1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Foursquare는 이용자가 특정 장소에서 체크인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친구들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이용자들은 특정 장소에 자주 방문함으로써 포인트를 축적해 뱃지를 받거나 해당 장소의 시장(mayor) 역할을 할 수 있다.
Foursquare의 공동 설립자인 Dennis Crowley는 Foursquare가 SXSW 기간 동안 1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3] 함으로써 총 60만 명이 넘는 가입자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Foursquare가 이처럼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데에는 iPhone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인기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기도 하지만, 특정 장소[4] 에서 체크인 해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인 이용자에게 시장(mayor)의 지위를 부여하는 등 게임의 요소를 가미하고, 자주 찾는 장소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등 SNS의 장점과 위치기반 서비스의 장점을 결합한 서비스 전략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Facebook, Twitter[5] 와의 연동을 장점으로 내세운 Foursquare의 경쟁 서비스 Gowalla도 SXSW 개최 기간 동안 Austin 지역에서만 5,800 명의 이용자가 13만 5,000번의 체크인 횟수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Gowalla는 이용자가 특정 장소에서 체크인을 하면 보너스로 가상 아이템을 수여하고, 이를 원하는 장소에 놓아 두거나 다른 이용자와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일종의 아이템 찾기 게임을 제공[6] 함으로써 Foursquare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현재 위치기반 모바일 SNS 업계에서는 SXSW 기간 동안 세계 전역에서 5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해 유명세를 떨치며 약 10만 명의 가입자 기반을 확보한 Gowalla의 Foursquare 추격전이 이슈가 되고 있다.

마침내 확산되는 모바일 LBS...GPS 탑재 스마트폰 이용자의 모바일 LBS 활용률 높아
시장조사업체 Berg Insight의 조사결과 전세계 GPS 탑재 휴대단말 판매량이 2009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9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휴대단말 GPS 이용자 기반을 발판으로 모바일 LBS(Location Based Services) 애플리케이션의 종류와 이용자 저변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시장조사기관인 Juniper Research는 휴대전화 단말의 인터페이스가 향상되고, 다양한 모바일 LBS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는 한편, LBS 광고 시장의 파이가 커지면서 모바일 LBS 시장 규모가 2014년에는 127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7] 을 내놓았다.
위치기반 모바일 SNS 업계에서는 Google[8] 뿐만 아니라 오는 4월 서비스 출시를 예고한 Facebook, 아직 공개되지 않은 위치기반 모바일 SNS ‘iGroups’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Apple 등 메이저 업체의 진출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Foursquare, Gowalla 등이 모바일 LBS의 지평을 확대한 서비스로 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위치기반 모바일 SNS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도시 지역에서는 활용도가 높지만 그 외의 지역에서는 활용 가치가 거의 없고, 개인의 위치 정보 노출로 특정 이용자의 위치 정보를 찾아내 외출 중인 이용자의 거주지에 무단 침입하는 범죄 사례가 등장하는 등 프라이버시에 관한 논란도 유발하고 있다. 위치기반 모바일 SNS가 기존 온라인 SNS와 같은 수준의 이용자 기반을 확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위치기반 모바일 SNS는 모바일 지도에 매장 위치와 전화번호 등 단순한 정보만을 표시해 주었던 기존 모바일 지역 광고와 비교해 중소 규모의 지역 상점들이 자주 방문하는 이용자들에게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와 밀접히 상호작용하며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새로운 모바일 광고 서비스로서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Foursquare의 공동 설립자 Dennis Crowley는 “체크인 개념은 장소에만 한정적으로 적용되는 개념이 아니다”라며, “현재 Foursquare 인력으로는 위치 기반 서비스에만 주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향후 특정 장르의 영화 등 다양한 주제에 체크인 개념을 도입해 새로운 형태의 SNS를 확산시킬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위치기반 모바일 SNS가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모바일 데이터로 축적하게 된다면, 이용자의 현재 위치에 국한된 서비스를 넘어서서 이전과는 판이하게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해 내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로 확산될 수도 있을 것이다.
기존 온라인 SNS 업계에서처럼 위치기반 모바일 SNS 업계에서도 결국 가장 많은 회원수를 확보한 한 두 개의 주요 서비스가 시장을 주도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될 것으로 예상[9] 되지만, 이제 막 개화기를 맞이 한 위치기반 모바일 SNS 업계에서 어느 사업자가 승기를 잡게 될 지 예측하는 것은 다소 섣부른 감이 있다.
하지만, 이번 SXSW를 통해 확인한 바와 같이 2001년이 SNS의 원년이었듯 2010년이 위치기반 모바일 SNS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IT's Fun' > 스마트폰/아이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위치기반 모바일 SNS ‘Foursquare’와 ‘Gowalla’ Twitter 뒤 이을 차세대 웹 서비스로 주목 (0) | 2010/04/14 |
|---|



